1. Freud의 생애
Sigmund Freud는 1856년 오스트리아 모라비아의 Freiberg 에서 사업을 하는 40세 아버지와 20세 어머니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는 4살이 되었을 때 가족의 경제적 이유로 비엔나로 이주하였으며, 1938년 영국으로 옮겨갈 때까지 거기에서 살았다.
Freud는 유태인이었기 때문에 의학과 법학을 제외한 다른 직업을 가질 수 없었다. 그는 1873년 비엔나대학의 의학부에 입학하였으며, 1881년 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885년 파리에서 당시의 유명한 신경학자인 Jean Charcot으로부터 최면에 대해 배웠으며, 이때부터 Freud의 위대한 업적이 시작되었다. Freud는 1886년 결혼 후 경제적인 문제로 정신치료자로서 개인진료소를 개업하였다. 이때 비엔나의 유명 외과의사인 Joseph Breuer와 함께 최면법과 정화법을 통해 환자의 신경증 증상을 완화하는 것을 연구하였으며, 1895년 「히스테리에 관한 연구」를 출판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경험을 통해 Freud는 최면의 효율성에 회의를 갖게 되었으며, 성욕이 히스테리의 주요 원인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는 1896년 공식적으로 최면법의 사용을 포기하였으며, 자유연상법을 사용하여 정신분석학의 선구자가 되었다.
Freud의 명성이 높아져 많은 지지자가 모였으며, Alfred Adler, Carl Jung 등이 그의 제자가 되었다. 그들은 몇 년 후 독창적인 정신역동을 발달시켜 Freud로부터 분리되었다. Freud는 그의 삶이 다할 때까지 정신분석 이론을 발전시키고 수정하였다. 그는 나치의 핍박을 피해 1938년 런던으로 망명하였으며, 1939년 83세에 사망하였다.
Freud의 영향력은 심리학뿐만 아니라 문학 등 여러 다양한 분야에도 미쳤으며, 20세기의 지적 발달에 큰 공헌을 하였다. 그의 대표적인 저서로는 「꿈의 해석」(1900), 「일상생활에서의 정신병리학」(1901), 「정신분석학 입문」(1920), 「자아와 원초아」(1923), 「환상의 미래」(1927), 「문명과 그 불만」(1930), 「신 정신분석한 입문」(1933) 등이 있다.
2. Freud의 연구
Freud는 치료 과정에서 나타난 신경증 환자의 언행에 의존한 경험적 방법을 통하여 자료를 조사하였다. 그는 실험적 심리학자가 아니었으며, 자료를 양적으로 수집하고 분석하지도 않았다. 그러나 그는 자유연상법에서 나타난 분석에서와 같이 인간의 내면을 지향하는 일관된 방법으로써 신경증을 치료받는 사람들의 생생한 자료를 분석하였다. 그는 자료의 일부분에서 구성된 추론을 다른 여러 부분에서 나타난 증거를 상대로 진위를 비교하였다. 그의 연구에서 활용한 치료 방법으로는 자유연상법, 꿈의 해석, 전이 등이 있다.
자유연상법은 환자가 의식 속에 떠오르는 모든 것을 자유롭게 이야기함으로써 무의식을 밝혀내려는 정식분석학적 방법이다. 즉 이것은 환자에게 듣기에 아무리 우스꽝스럽고 부적당한 것이라 할지라도 환자의 의식에 떠오르는 것은 무엇이든지 전부 이야기하도록 하는 방법이다. 이때 치료자는 전적으로 수동적인 입장에 있으며, 이러한 기억들이 성격의 구조를 형성·발전시키는 밑바탕이 된다고 보고, 이러한 기억의 연관성을 밝혀 통찰력을 갖게 하는 것이다.
꿈의 해석은 환자가 자기의 증상이나 동기적 갈등의 원인을 이해하도록 꿈이 상징하는 것을 해석해 주는 정신분석학적 기술이다. 꿈은 여러 작용의 원초적 표현이며, 무의식이 전의식을 통해 의식으로 나타난 결과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꿈의 분석을 통하여 환자의 증상이나 갈등의 원인을 이해하도록 돕는 것이다.
전이는 아주 어릴 때 억압되고 눌려서 잊어버렸던 경험을 치료로 재생하는 것을 말한다. 즉, 이것은 부모, 형제 및 다른 사람에게 가졌던 잊어버리고 억압되었던 애정이나 증오 등의 감정이나 명상들이 정신분석 치료 도중에 치료자를 통하여 사람의 의식 위에 되살아나 재생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환자들은 이전의 관계를 다시 경험하면서 그러한 경험을 안전하게 해소하도록 하는 것이다.
3. Freud 이론의 평가
Freud의 이론은 20세기의 서구 문명에 막대한 영향을 주었으며, 전 인류문명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쳐왔다. 특히 그는 성격심리학이 발달에 대단히 큰 공헌을 하였다. Freud는 성격 발달에 관한 최초의 포괄적이고 과학적인 이론을 정립하였으며, 인생 발달 단계의 특징과 심리적 기제를 체계적으로 설명하였다. 그러나 Freud는 이러한 학문적인 공헌에도 불구하고 그의 이론은 많은 부분에서 비판받고 있다.
첫째, 인간의 성격 발달에 있어서 인간의 성적 욕망을 지나치게 강조하였다는 것이다. 특히 유아기의 성욕을 강조하였으며, 성적 에너지가 성감대를 찾아 신체 부위로 옮겨가는 과정을 발달로 보았다는 것이다.
둘째, 인간을 성욕이나 과거의 경험 및 무의식에 의해 지배되는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존재로 보았다는 것이다. 즉, 인간이 학습이나 자유의지에 의해서 어느 정도 변화될 수 있는 적극적인 존재라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
셋째, 남아의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와 여아의 엘렉트라 콤플렉스 및 여성의 열등감에 대한 Freud의 편견은 비교문화 연구와 결과 보편성이 증명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문화의 특수성에 따라 이러한 갈등을 경험하지 않고도 발달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남녀의 성역할이 전도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넷째, 신경증 환자만을 대상으로 그들의 심리치료 과정에서 도출된 사실에 기초한 경험적 연구이기 때문에 정상인의 발달에 적용하기가 어려우며, 과학적인 검증이나 설명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