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지역복지의 역사 1 : 일제강점기 이전, 일제강점기
1. 일제강점기 이전의 지역사회복지 한국의 전통적인 지역사회복지 활동은 국가나 군현 단위의 행정적인 복지사업과 부락 단위의 민속적인 협동사업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국가 단위의 지역복지사업은 의창, 상평창, 진휼청 등 상설복지기구를 통해서 주로 시행되었고, 촌락 단위의 복지사업은 두레, 계, 품앗이, 사창, 향약 등을 통해서 전개되었다. 특히 삼국시대 촌락 협동적인 활동인 두레, 계, 품앗이 등은 오늘날에도 자취가 남아 있을 정도로 서로 영향을 미치고 복합적·상호 보완적인 관계에 있다. 의창은 흉년이 든 해에 기민을 구제하기 위하여 양곡을 저장·보관해 두었다가 흉년 시 무상 구제했던 복지제도였다. 상평창은 빈민에 대해 곡물을 대여하고 상환의 의무가 주어졌던 제도이다. 저렴할 때 생필품을 관에서 사..
2025. 2. 14.